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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유럽 증시 일제히 하락세… 코로나 사태 악화에 美 경기 우려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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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각)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내리고 있다.

범유럽 증시지수인 스톡스600은 하락 출발한 이후 307.67선에서 움직이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2분 기준으로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2.18% 하락한 5564.4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도 전날보다 2.97% 내린 9581.39선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도 2.95% 떨어진 4301.5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미국의 실업률 통계 발표를 앞두고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럽에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것도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장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사망자 수는 각각 7000명과 3500명을 넘어섰다고 CNBC는 전했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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