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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포스코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17개사와 사용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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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주택 등 건축물 골격 이루는 소재 / 포스코 “협업사들과 공동으로 마케팅”

세계일보

지난 24일 NI스틸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협약식에서 배종민 NI스틸 대표이사(오른쪽)와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국내 건설자재 제작 회사 17곳의 23개 강건재 제품에 대해 자사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 인증 제품으로 선정하고, 고객사와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건재는 빌딩·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교량 등 인프라 건설에 사용되는 철강제품을 말한다. 건축물의 골격이 되는 강건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어떤 제품이 사용됐는지 파악되기는 쉽지 않다. 포스코는 최종 소비자가 자사의 철강으로 만든 자재임을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를 출범시켰다.

포스코와 고객사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도 추진하기로 했다. 7월과 10월 각각 열릴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와 ‘포스코글로벌EVI 포럼’에서 이노빌트관을 마련하고, 이노빌트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활동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24일 처음으로 포스코와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은 NI스틸 배종민 대표는 “기술 개발 등 협력을 강화하고 강건재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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