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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함께하는 금융] 전 영업점 ‘코로나19금융애로 상담창구’ 운영···대구·경북지역 위한 긴급자금 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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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중앙일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회사 CEO 및 전국 영업본부장들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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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그룹사의 보유 역량을 총동원해 대고객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모든 영업점에 ‘코로나19금융애로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피해기업에 대해선 1조650억원의 여신을 지원한다. 또 대구·경북 지역 6000여 개인사업자와 110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별심사반을 운영하고 지점장에게 추가대출 전결권을 한시적으로 부여해 신속한 대출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 16일부터 대전·전북 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150여 명의 우리은행 직원을 파견해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재단의 보증서 발급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피해고객 및 소외계층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수립해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대인접촉에 따른 불안감 해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의 이용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최대 6개월간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하며, 영세·중소가맹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 지원을 한다. 또 카드론 등 카드대출 금리 인하 및 상황을 유예한다. 우리종합금융도 코로나19 피해 고객 대상 대출만기 유예 및 연체이자 면제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이나 자가격리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개인사업자 및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에서 전화로 대출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직무대행자를 통한 대출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피해복구 기간 등을 고려해 무상환연장과 분할상환 유예 지원도 이뤄진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아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도 펼친다. 지난 1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5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급속한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노인과 아동생활시설에 3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임직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억원을 전달해 대구 지역거점병원 의료진에게 매일 점심 도시락과 건강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학이 연기된 소외계층 학생에게 ‘우리(WOORI)랑 학교 가자’ 사업을 통해 새 학기 준비물품과 교복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신설,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협조와 정책제안을 통해 다양한 고객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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