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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함께하는 금융] 화훼류 소비 촉진, 임대료 인하, 임직원 성금 … 코로나19 비상경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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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지주

중앙일보

농협금융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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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의 피해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서울 서대문 농협금융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범농협 임직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사랑의 농산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갖고, 우리 농축산물 가공품 6종으로 구성된 꾸러미 4000박스를 대학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농협은행은 영세관광사업자·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으로 6000억원의 긴급 자금을 마련해 대출을 지원한다. 신규 대출 지원 및 기존 대출 이자·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등도 실시한다. 농협생명은 입원·격리된 고객, 피해 우려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에 최대 0.6% 이내 우대금리, 최장 12개월 이자납입 유예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대출 지원을 하고 있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구·경북지역 부동산 임대료 3개월 전액 면제 및 전국 부동산 임대료 3개월간 30% 감면을 시행한다. 농협생명은 서대문 본사 사옥에 입점한 소상공인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임대료를 50% 인하해 적용한다.

농협금융은 ‘화훼류 소비 촉진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달까지 10억원 규모의 화훼소비 촉진을 목표로 지난달 말까지 8억원, 41만2000송이의 꽃 소비를 이끌어냈다.

물품과 기타 지원도 시행한다. 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14일 지역 농·축협 조합원과 어르신들에게 마스크 약 3만 매, 손세정제 3500개를 전달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필승코리아펀드’의 운용보수로 조성된 기금으로 대구지역 소·부·장 기업인 반도체 원재료 생산 업체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또 범농협 차원에서 개인 및 영세사업자·중소기업을 위해 지난달 26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5억원, 27일에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임직원 대상 성금 모금 운동을 통해 모은 약 1억원을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탁한다.

농협금융은 ‘농협금융 위기상황 점검회의’를 신설·운영하며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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