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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맛있는 도전] 신라면 이어 짜왕까지 호로록 ~‘건면’의 인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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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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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라면시장에 건면열풍을 일으킨 ‘신라면건면’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농심은 후속작 ‘짜왕건면’을 선보이며, 건면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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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국물의 라면을 더 가볍게 즐기기엔 신라면건면이 제격이다. 신라면건면은 라면시장에서 건면 대중화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제품으로,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00만 개를 넘어섰다. 전 국민이 한 개 이상 먹어본 셈이다. 지난해 라면 장수 브랜드들 사이에서 연간 매출 순위 11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도 열풍은 이어지고 있다.

신라면건면을 즐기는 마니아들은 신라면 고유의 국물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건면 특유의 깔끔하고 담백한 매력을 더한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는다. ‘맛’과 ‘깔끔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다. 라면시장 부동의 1위인 신라면을 한층 가볍게 즐길 수 있게 해 대중의 입맛을 금세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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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라면이 생각날 땐 짜왕건면이 있다. 짜왕건면은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대명사 짜왕을 한층 깔끔하고 맛있게 만들어 선보인 신제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으로 기존 짜왕보다 칼로리를 낮추고, 면과 소스의 맛은 살려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짜왕건면은 건면의 특징을 활용해 짜장면의 맛에 한층 가까워진 제품이다. 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리기 때문에 유탕면보다 표면이 매끄럽고 면의 밀도가 높아 갓 만들어낸 생면과 가까운 식감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농심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수타 짜장면 맛집을 찾아다닐 정도로 짜장면에서 면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건면으로 실제 중국요리점의 짜장면과 같은 면 식감을 구현해 기존 짜장라면과 차별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농심 연구원들은 전국 유명 짜장면집을 돌아다니며, 간짜장부터 쟁반짜장까지 모든 짜장면 메뉴를 다 주문해서 먹어보는 과정을 거쳐 최적의 소스 맛을 찾아냈다. 수프 연구원들의 미각이 총동원된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짜왕건면의 화룡점정이라 불리는 ‘볶음짜장소스’다. 중국요리점에서 춘장과 각종 야채를 기름에 볶아 짜장소스를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만들어 간짜장 특유의 맛과 향을 살려준다.

농심은 짜왕건면이 짜왕에 건면 기술력을 더해 맛과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인 만큼, 소비자의 기호도 확대하고 건면시장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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