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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맛있는 도전] 100% 몰트의 부드러운 풍미··· 뉴트로 입고 ‘오비’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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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중앙일보

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랄라라 댄스’ 광고를 새 버전으로 제작했다. [사진 오비맥주]


활기 넘치던 1990년대 랄라라 댄스와 TV CF로 시대를 풍미했던 맥주 ‘오비라거’가 새롭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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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라거는 귀여운 ‘랄라베어’ 캐릭터와 매력적인 복고풍의 서체 디자인과 함께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누렸다. 캔맥주 가운데 새겨져 있는 ‘랄라베어’는 단순히 복고풍의 오비라거의 상징이었던 곰 캐릭터를 그대로 복원한 것이 아니다. 밀레니얼 소비자 감성에 맞춰 기존 캐릭터에 현대적인 디자인 터치를 입혀 더욱 생동감 있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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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랄라베어’가 맥주잔을 들고 엉덩이춤을 추는 모습뿐만 아니라 ‘오비-라거’ ‘라가-비야’ ‘등록상표’ ‘東洋(동양)의 양조회사’ 등 디테일의 복고감성 문구들은 오비라거를 기억하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 소비자의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던 뉴트로풍의 ‘오비라거’는 지난해 11월 중순 일반 음식점용 병맥주를 출시했다. 이어서 올해 초에는 본격적인 소매 채널까지 판매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유통 확대에 나섰다.

오비라거의 인기가 이어지자 오비맥주는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오비라거 ‘랄라라 댄스’ 광고를 새로운 버전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새롭게 제작된 랄라라 댄스 광고의 모델로는 원조 오비라거 광고모델 박준형과 배우 김응수를 발탁했다.

신제품 ‘OB라거’는 100% 보리맥아로 만든 클래식 라거의 DNA를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알코올 도수를 기존 ‘프리미어 OB’ 제품(5.2도) 대비 4.6도로 낮추고 쓴맛은 줄여 부드러운 음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52년부터 시작된 OB 브랜드의 정통성을 부각하기 위해 옛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의 세계적 브루어리 노하우를 통해 100% 몰트를 사용하면서도 최근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할 최적의 정통 라거의 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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