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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공직자 재산공개]경찰 고위직 재산 1위는 노승일 충북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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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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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관에서 열린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발족 관련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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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위직 32명의 평균 재산이 2년 연속 1억원 가량 늘어나 11억원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19년 정기재산변동공개내역'에 따르면 경찰청 고위 간부 32명의 평균 재산액은 11억1734만6688원이다. 직전해 평균은 10억8639만4219원이었다.

경찰 고위직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경찰은 노승일 충북경찰청장이다. 26억8338만8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발표 기준 가액 변동액과 순증감액을 더한 실질적인 재산 증가액은 2억1947만4000원이다.

2년 연속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던 이용표 서울청장은 24억2152만5000원으로 노 청장 바로 아래로 집계됐다. 지난해 발표 기준 실질 재산은 1억4998만6000원 증가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올해 7억5980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실질 재산이 2억2105만6000원 정도 늘었다.

민 청장 재산의 증가는 건물 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억8791만원이었던 건물 가격이 5억74220만원까지 뛰었다. 다만 예금은 2억5576만6000원에서 2억5729만4000원으로 증가폭이 크지 않았고 유가증권인 현대아산 주식(54)은 2154만원에서 1020만원으로 줄었다.

한편, 경찰 고위 공직자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경찰은 이규문 경찰청 수사국장이었다. 이 국장은 2억250만2000원을 보유해 32명 중 재산 규모가 가장 적었다. 이 국장이 소유한 건물 가격은 2억9300만원에 달했으나 채무액이 1억7348만7000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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