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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까르띠에 시계·가요앨범 저작권…이색 재산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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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 이색 재산 ◆

요트와 귀금속, 도자기 등 고위 공직자들의 이색 신고 재산도 눈길을 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배우자 소유의 요트, 수상오토바이 등 선박 2884만원어치를 신고했다. 성중기 서울시의회 의원은 본인 소유의 까르띠에 시계를 비롯해 배우자 소유의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등 1억79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보유했다.

골동품과 예술품을 신고한 사례도 눈에 띄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배우자 소유의 추상화, 조각 등 총 1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신고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병풍 18폭 등 총 6400만원에 달하는 동양화를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고려·조선 시대에 제작된 도자기를 비롯해 석검, 청동금고 등 총 10억5000만원에 달하는 골동품을 보유했다. 고흥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은 4000만원 상당의 비올라와 비올라 활을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골프 및 콘도 회원권도 다수 신고됐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1163만원에 달하는 본인 소유의 호텔 헬스 회원권과 배우자 소유의 2600만원 상당의 호텔 헬스 회원권을 신고했다.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1억4000만원 상당의 골프 회원권을 보유했다. 저작권도 눈길이 가는 대목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가수 윤도현과 윤도현 밴드의 앨범 저작인접권으로 4000만원을 벌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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