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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오거돈 64억 광역단체장 1위…금융위원장 은성수 3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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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 자치단체장·금융 수장 ◆

매일경제

광역단체장 중 오거돈 부산시장이 64억4775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시도 교육감 가운데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24억1762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6억9091만원으로 광역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었으며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서도 두 번째로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도 -1억5250만원으로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와 유관기관 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었다.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오 시장에 이어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40억6952만원), 박남춘 인천광역시장(26억1568만원), 송철호 울산광역시장(24억3023만원), 이재명 경기도지사(23억2980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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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재산은 전년보다 22억5385만원 줄어든 20억2588만원으로 나타났다. 원 지사는 2014년 국민카드 등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피해자를 대신해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2018년 말 이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위자료 25억원을 원 지사가 지급받아 일시적으로 재산이 늘었고 지난해 이 금액을 피해자들에게 나눠주면서 다시 줄었다는 것이 원 지사의 설명이다.

금융수장 중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올해 재산 32억188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억9729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은 위원장 소유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현대아파트 가격이 작년 8억원에서 1억2800만원 오른 9억2800만원으로 가액 변동이 있었고, 본인이 보유한 예금도 작년 3억4824만원에서 올해 4억1111만원으로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올해 재산 신고액은 31억1387만원이다. 지난해보다 8548만원 줄어든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재산은 31억527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억3871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승철 기자 / 최승진 기자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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