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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재산공개] 국회의원 최고 부자 김병관 2311억원…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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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해 기준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2311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김 의원은 지난 1년 새 재산이 452억원 감소했음에도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했다. 김 의원의 재산 중 웹젠 주식이 1538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금성 자산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총 445억원이다. 그 밖에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포함해 부동산이 66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지난해보다 113억원 감소한 853억을 기록했다. 3위는 박덕흠 통합당 의원으로 37억원 증가한 560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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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1.11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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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국회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국회의원 290명과 국회사무처, 국회예산정책처 및 국회입법조사처 1급 이상 공직자 33명으로 총 323명이다.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19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20년 3월 2일까지 신고하여야 하고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하여야 한다.

재산공개 내역은 이날 0시 이후 국회 홈페이지(assembl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배우자, 부모 등 직계존·비속 포함)의 재산신고액을 살펴보면, 국회의원(290명)의 경우, 신고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3명(김병관 의원, 김세연 의원,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7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4억8359만원으로,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1억2824만원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5.4%다.

재산규모별로는 10억∼20억원의 재산보유자가 30.3%(88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50억원 이상 32명(11.0%), 20억원 이상 50억 원 미만 82명(28.3%),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88명(30.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48명(16.6%), 5억원 미만 40명(13.8%) 순이다.

국회의원을 제외한 1급 이상 국회공직자(33명)의 경우, 신고재산액 평균은 9억6662만원으로, 전년 신고재산액 대비 평균 9841만원이 늘었다. 11.3% 증가한 수치다.

공개대상자의 재산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국회의원의 경우 재산 증가자는 213명(73.4%)이고 재산 감소자는 77명(26.6%)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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