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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1위 주진숙 179억원…증가 1위 허정도 3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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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정부 고위공직자 1천865명 중 재산총액 1위는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으로 약 179억3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주 원장의 재산은 지난 신고 때 보다 1억2천200만원이 증가했다.

주 원장의 뒤를 이어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137억2천900만원)과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133억900만원), 성중기 서울시의원(132억3천100만원),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126억7천300만원)이 재산총액 상위 5위에 랭크됐다.

이어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117억2천500만원), 박영서 경상북도의원(116억8천100만원), 김수문 경상북도의원(107억8천200만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107억6천300만원),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103억9천100만원) 등이 100억대 재산을 보유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중앙부처만 살펴보면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과 최기영 장관 이외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99억4천300만원), 김경선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95억9천200만원),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83억200만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80억6천만원) 등의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공직유관단체 중에선 전체 재산총액 상위 10위 안에 든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이외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89억6천300만원), 신인석 금융통화위원(81억7천400만원), 임지원 금융통화위원(79억2천300만원) 등이 재산총액이 많았다.

종전 신고 대비 재산증가 폭이 가장 큰 공직자는 허정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임감사로, 재산이 31억7천100만원가량 늘어난 총 54억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상임감사의 경우 배우자가 보유한 비상장주식 대우중공업 61만7천830주, ㈜에스엔씨 4만주의 자산이 30억8천900만원 증가했고, 예금자산은 5천400만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허 상임감사의 뒤를 이어서 조남구 부산시의원은(약 18억3천800만원 증가),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약 15억9천900만원 증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약 15억1천900만원 증가), 진영 행안부 장관(약 15억원 증가)이 차례로 재산 증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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