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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강경화,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통화…"필수적 교류 차질 없도록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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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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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후 스테프 블록 네덜란드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으로 인한 해외 유입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성에 적극 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블록 장관은 이에 한국이 뛰어난 진단검사 역량과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네덜란드 내 코로나19 확산에 우려를 표하면서 한국의 성공적 방역경험 공유와 방호용품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강 장관은 22일부터 시행한 한국의 유럽발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는 개방성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하면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네덜란드 정부의 조치로 양국 간 필수적 인적 교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및 셍곈(유럽 26개국이 국경 통과 시 여권 검사 등을 생략, 회원국 간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협정) 역외 국가로부터의 비필수적 여행 목적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블록 장관은 양국이 국제 사회와 함께 코로나19의 도전을 극복하고 인적 교류 및 협력관계 강화를 지속해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이날 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계속해서 긴밀이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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