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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전남도의회, 코로나19 피해 민생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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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균 전남도의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김태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은 23일 “장기적인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도민의 생활안정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생계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지원에 총력을 다 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균 위원장은 “이번 민생 지원을 위한 추경 예산액이 약 1835억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중위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 약 32만 가구(총 87만 가구의 37%)에 가구당 30만 원∼50만 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게 되는데,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내 소상공인 13만5천 명 중 연 매출액이 3억 원 미만인 약 8만5천 명에 대해 가스·전기·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에 대한 지원금 약 255억을 편성해 월 10만 원씩 3개월 동안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지원해 온 긴급경영안정자금도 500억에서 1000억으로 확대하는 등 민생 지원을 위한 전남도 추경 예산을 조속하게 확정하고 하루빨리 도민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위소득 100% 이하 취약계층 기준을 살펴보면 (1인 가구) 1757천 원, (3인 가구) 3871천 원, (5인 가구) 5628천 원 등이다.


아울러, 도의회 경관위는 23일 경제회복 관련 출연 기관들의 간담회를 개최해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대응상황에 대한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려 했지만 정부의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함에 따라 간담회를 잠정 연기했다.


김태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재도약을 위한 지원 대책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전남도와 함께 지금부터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한 정부 추경예산이 지난 17일 확정됨에 따라 시급하게 원-포인트 추경을 실시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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