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열 번째 완치자 퇴원

19명 중 10명 퇴원, 확진자 멈춤은 16일째

구인모 거창군수 ©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발생이 멈춘 지 16일째인 23일 현재, 10번째 환자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도 4명으로 줄었고 입원치료 중인 9명도 퇴원을 위한 검사가 속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퇴원하는 10번째 확진자는 최초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가 고열이 지속되자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입원 환자는 1주일이 지나면 완치여부 확인을 위해 첫 검사가 진행되는데 체온과 폐렴 증세 등이 있으면 대증치료를 거치고 증세가 없을 경우에는 24시간 간격으로 2차례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만 완치 판정이 가능하다.

구인모 군수는 “입원격리자는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대신 입원한 측면이 있다. 일상으로 돌아오면 고마움을 전하는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며 “남은 9명도 비교적 건강상태가 좋아서 다행이고 그중에 70대 중·후반인 환자 2명에 대해 계속 모니터를 하고 안부도 확인 중인데 젊은 사람 못지않은 건강상태라서 각별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vj377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