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애서 "현재 확진자 중 20대 환자가 27%로 많고 그다음이 50대로 19% 정도"라며 "신천지 교인을 제외하더라도 20대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20대가 사회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서 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구(WHO)도 20대가 안전하지 않고 입원 치료나 중증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중증도로 갈 수 있는 위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했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손상을 입게 되는 현상입니다. 주로 면역력이 강한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정 본부장은 "20대 본인은 경증으로 앓더라도 감염됐을 경우 가족 또는 동료 간 전파를 매개하거나 증폭시킬 위험성이 있다"며 "꼭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에 대해서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민철, 영상편집: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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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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