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부천 51번째 확진자, 같은 아파트 환자와 접촉 가능성 낮아(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같은 아파트 자가격리 일가족 확진자 외출 흔적 없어

제3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 ↑…보건당국 경로 추적중

뉴스1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3일 경기 부천시에서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남성은 제 3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건당국은 당초 이 남성이 지난 21일 일가족이 확진을 받은 A씨(23·여·캄보디아)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한 사실에 주목하고 접촉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A씨가 자가격리 수칙을 잘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 등 일가족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 외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50대 남성(51번째 확진자)이 제 3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이 남성은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된 생명수 교회 교인이 아니며, 신천지 신도도 아니다.

경기 부천시는 지난 21~22일 생명수 교회 교인 등 6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고, 이날 2명이 추가되면서 3일만에 8명이 확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 남성이 어디서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