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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넷마블, 증시 불안에도 주가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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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곳 게임주 중 1% 미만 하락 ‘유일’…해외·신작 성과 ‘주목’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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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증권시장의 불안에도 주가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32곳의 게임 관련주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1일 이후 주가 하락이 가장 낮은 곳은 넷마블이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21일 종가 9만2300원을 기록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3월 23일 9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기간 등락률은 –0.43%였다. 여타 게임주들이 같은 기간 적게는 11%에서 많게는 60%까지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넷마블의 경우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글로벌 출시와 신작 ‘A3: 스틸얼라이브’ 국내 출시 등의 이슈가 주가를 방어한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지난 3일 출시된 이후 글로벌 주요 마켓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을 받았고 ‘A3: 스틸얼라이브’도 12일 국내 시장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시장 출시도 예정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비교적 주가 하락이 낮았던 곳은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다. 펄어비스는 12.93%, 엔씨소프트는 14.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1.45%, 코스닥 지수가 33.56% 하락한 것에 비해 양호하다.

그러나 16곳의 게임주가 4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50% 이상 빠진 곳이 9곳이나 됐다. 액토즈소프트와 바른손이앤에이의 경우 각각 60.64%, 61.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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