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500인 혁신참여단, 바로소통 광주 등 시민참여 강화
민·관혁신협의회 사진.(제공=광주광역시) |
[광주=스포츠서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3일 민·관혁신협의회의 자문을 받아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한 ‘2020년 광주혁신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광주혁신실행계획의 핵심가치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 수준을 시민 눈높이에 맞추고 공공서비스와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하는 한편,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청렴한 시정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시정혁신 성과를 창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확실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참여·협력, 서비스, 일하는 방식, 코로나19 대응 등 5대 분야, 12개 과제, 156개 사업을 확정해 본격 추진한다.
‘2020년 광주혁신실행계획’의 주요내용은
첫째, 획기적인 시민참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시민참여 체납정리반, 참여예산제도, 500인 시정혁신참여단, 사회혁신형 비즈니스모델 육성 등 시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둘째, 민관 협력을 위한 시민사회 자율성 확대와 교류 강화를 위해 민이 주도하는 광주사회혁신플랫폼, 마을분쟁해결센터, 아파트봉사단 운영, 공공데이터 공개·활용 확대 등 시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커뮤니티 케어 등 지역공동체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통합하고 모바일 광주, 토닥토닥 청년일자리 잡(job)카페 등 선제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한다.
넷째, 디지털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광주 시정을 위해 사전컨설팅제도를 도입하고, 일 잘한 공직자가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제를 강화하는 적극행정을 활성화한다.
또한 출장여비 정산 등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하고,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모바일 기기 도입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 행정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다섯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경제 안정화 대책 등 시정전반을 시민중심의 혁신적인 행·재정적 지원체계로 전환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조기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 요구와 체감도가 높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 건립,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장록습지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 광주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5개 사업을 광주시 혁신브랜드사업으로 확정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혁신실행계획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체감도가 높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24개를 별도 관리하는 ‘시정혁신TF’를 구성해 추진상황 등을 정기·수시로 점검한다.
아울러 시정혁신에 대한 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성과를 창출한 공직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적가점, 해외연수, 표창 등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 3년차로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시정혁신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확실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시정을 신뢰하고, 시민 편익이 증대되는 혁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진기자 leejj05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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