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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與 최지은 "청년문제, 우리 사회 축소판…좋은 일자리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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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기본권 강화…청년·신혼부부 맞춤형 도시 조성"

"코로나19로 공동체의식 빛나…고통분담으로 코로나 극복"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민주당 영입인재 9호 글로벌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16.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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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연설 주자로 나선 최지은 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는 23일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청년 문제를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의 축소판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그 해법을 찾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오후 문화방송을 통해 방송된 민주당 정강정책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청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이번 총선 민주당 영입인재 중 한 명이다.

그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청년들의 불안과 좌절은 커져가고 미래를 꿈꾸기보다 두려움으로 포기하는 이들이 늘어간다"며 "십분공감하고 이해한다는 말조차 꺼내기 어렵다. 하지만 여러분 개인의 문제도 책임도 아니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청년 정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게 시작"이라며 "청년전용 벤처창업 인큐베이터 조성, 청년군 간부 확대 등 청년농업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들의 주거기본권을 강화하겠다"며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도시 조성으로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고 도심 내 건물을 리모델링해 행복기숙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어려울수록 우리 국민의 공동체 의식이 빛난다"며 "극심한 사재기로 몸살을 앓는 여느 국가들과 달리 대한민국의 지금 모습은 지난 날 IMF 금모으기 운동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모두 십시일반하며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 정말 자랑스러운 국민,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일할 때 대한민국 성공에 대해 부러워 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조국에 대한 커다란 자부심이 생겼다"며 "대한민국은 수많은 국난을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이뤄냈다. 6·25 전쟁의 잿더미를 딛고 일어나 세계가 놀라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성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반지를 모으고 임금을 스스로 동결하면서 IMF외환위기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졸업했다"며 "지금의 코로나 국난도 서로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 내려 놓아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제문제 전문가로 영입했다. 민주당은 최 후보를 부산 북강서을에 전략공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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