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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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은 23일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가 주축이 된 열린민주당의 경우 소수정당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해찬 대표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것을 가지고 열린민주당도 소수정당 연대의 대상으로 고려한다는 식의 보도가 됐다"며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라디오에서 열린민주당 등의 소수정당과 연대하냐고 둥글게 질문이 나왔고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과 정의당 같은 정당이 우리의 연대 대상이라고 답변했다"며 "그런데 열린민주당 측에서도 (자신들이) 소수정당에 포함됐다고 말하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말씀은 더불어시민당이나 정의당 등의 소수정당과의 연대는 열어놓고 있으나 열린민주당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열린민주당은) 민주당을 탈당한 분들이 만든 정당으로 복당 및 연대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 이후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진영 통합'을 묻는 질문에 "그때 가봐야 하는데 꼭 우리가 의석이 제일 많지 않더라도 국회 상임위 등을 배분하는 원 구성하기 전까지 연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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