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사주 매입하는 게임사들... “주가 안정화 목적”

게임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컴투스는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컴투스는 “주가가 현재 시장 상황 등의 이슈로 기업가치에 비해 괴리가 발생했다고 판단, 이에 따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성과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게임도 이날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엠게임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이란 기업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를 말한다. 주가가 시장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거나, 지배 주주의 경영권을 안정화하기 위해 주로 활용된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정명섭 jms9@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