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에서 7만원대까지…"주가 안정·주주가치 제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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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 급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게임사들의 자사주 취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컴투스는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자사의 주가가 현재 시장 상황 등의 이슈로 기업가치에 비해 괴리가 발생했다고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간은 9월23일까지다.
야구게임 라인업과 컴투스프로야구2020, 롤플레잉게임(RPG) 서머너즈 워 등으로 잘 알려진 컴투스는 최근 6년 연속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중견 게임 기업이다.
지난 1월까지만 해도 10만원 이상의 주가를 유지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종가도 전일 대비 6500원이 하락한 7만1200원이었다.
컴투스는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성과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엠게임도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엠게임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운 증시 상황에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블루포션게임즈의 모회사 미스터 블루도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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