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건물 앞에 인적이 거의 끊겼다. NYSE는 23일부터 오프라인 거래소를 폐쇄하고 모든 거래를 전자거래로 대체한다. [AP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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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의 심장부이자 미국 월가의 상징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3일(현지시간)부터 오프라인 거래를 무기한 중단한다. 오프라인 객장이 폐쇄되는 사태는 228년 역사상 처음이다. 뉴욕 증시 거래는 온라인으로 기존과 똑같이 진행된다.
지난주 거래소 객장 내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스테이시 커닝햄 NYSE 사장은 "NYSE는 당분간 전자거래 방식으로만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객장이 언제 다시 열릴지는 알 수 없다.
앞서 22일 뉴욕주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100%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다. 그간 월가에서는 글로벌 투자은행 직원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재택근무 등 조치를 취해왔지만 대대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월가 대형 금융사에 업무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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