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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황교안 "통합당 공천잡음 부득이한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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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3일 통합당 공천 잡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천 갈등과 관련해 "더 강해지는 혁신과 더 커지는 통합 과정의 부득이한 성장통으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4·15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제 공천을 마무리하고 승리로 가겠다. 최근 우리 당과 미래한국당에서 몇 가지 씁쓸한 뉴스를 접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황 대표는 이어 "앞으로 단일대오로 뭉쳐서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결과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은 4·15 총선 슬로건을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로 정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슬로건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을 그릇된 방향으로 이끈 국정을 고쳐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이날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겸 청년위원장으로 김성용 전 송파병 당협위원장과 박왕철 중앙청년위 부위원장, 조혜림 중앙청년위 인재육성본부 부위원장, 황 대표가 청와대 단식 농성을 벌일 때 동조 농성을 한 박결 전 자유의새벽당 대표, 조성은 전 브랜드뉴파티 대표를 비롯해 5명을 임명했다.

또 중앙선대위 상근대변인에 김우석 전 당 대표 특별보좌역과 임윤선 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 정원석 전 강남을 당협위원장,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등 4명을 선임했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배현진 전 MBC 앵커,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 김은혜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윤희석 전 청와대 행정관, 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최대현 전 MBC 아나운서 등 8명을 임명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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