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최고위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래한국당 장석춘 최고위원, 정운천 최고위원, 원 대표, 김기선 정책위의장. [사진 출처=연합뉴스] |
미래한국당은 23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4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앞선 선거인단 투표는 63명 중 38명이 찬성(25명 반대)해 가결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의 1번은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60·여) 전 독립기념관장, 2번은 윤창현(59·남)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다.
한무경(61·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3번, 이종성(50·남)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이 4번, 조수진(47·여)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5번에 배치됐다.
6번은 조태용(63·남) 외교부 1차관, 7번은 정경희(62·여) 전 국사편찬위원, 8번은 신원식(61·남)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은 조명희(64·여) 경북대 교수, 10번은 박대수(59·남)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다.
'당선권'인 11~20번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39·여) 전 숙명여대 강사, 탈북 인권운동가 지성호(38·남) 나우(NAUH) 대표, 이영(50·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최승재(52·남)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전주혜(53·여) 전 부장판사, 정운천(66·남) 의원, 서정숙(67·여) 전 한국여약사회 회장, 이용(41·남)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허은아(44·여)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 노용호(48·남)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는 한선교 전 대표 및 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당권선에 이름을 올린 20명 중 12명이 제외됐다. 이들 중 일부는 한 전 대표나 공 전 위원장이 '사천(私薦)' 했다거나 자격 미달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김정현 변호사(5번), 우원재 유튜브 운영자(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3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19번)는 명단에서 지워졌다.
아울러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 하재주 전 원자력연구원장 등 11명은 당선권 밖으로 밀려나거나 순위가 하향 조정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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