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도쿄올림픽 1년 연기 땐 경제손실 7조 원·취소 땐 52조 원"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7월 24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연기하면 경제손실이 6천400억 엔(약 7조3천억 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스포츠 경제학 등을 전문으로 하는 간사이대학의 미야모토 명예교수가 추산한 결과입니다.

미야모토 교수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 경기장과 선수촌 유지·관리비와 각 경기 단체의 예산대회 재개최 경비 등을 합산해 6천408억 엔의 경제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이 취소되면 관객 소비지출 등이 사라지고 대회 후 관광 진흥과 문화 활동 등의 경제효과도 약해져 경제손실이 4조5천151억 엔(약 52조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미야모토 교수는 "대회를 1년 연기해도 상당히 큰 경제손실이 예상된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하루빨리 수습돼 대회가 예정대로 개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23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어려울 경우 연기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VOTE KOREA 2020 온라인 갤러리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