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청주방송 故이재학PD 49재 추모집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23일 오후 CJB청주방송 앞에서 이재학 PD 49재 추모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책위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CJB청주방송 이재학PD 사망사건 충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이재학PD 49재 추모집회를 열었다.

추모집회에 앞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태고종 사회노동위원회의 추모 법회도 진행했다.

충북지역 언론노조협의회와 시민단체, 인권 단체의 추모 성명도 잇따라 발표됐다.

대책위는 성명에서 "청주방송은 이 PD 사망사건 진상조사를 파행으로 몰고 있다"며 "집회 후에도 청주방송의 태도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더욱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언론노조협의회는 "또 다른 이재학이 고통 속에서 죽어가지 않도록 끝까지 이 싸움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밤 8시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지하실에서 이재학PD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그는 임금 인상 문제로 사측과 갈등을 겪다 해고됐고, 법정 다툼을 벌여왔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고인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게 없다. 억울해 미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vin06@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