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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정 총리 "4월6일 개학 차질 없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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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문제 등 어려움, 개학 계속 연기하기 쉽지 않아"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관학회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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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15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시행하면서 4월6일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염병 관련 학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3차례에 걸쳐 개학을 연기했는데, 학습권을 존중한다는 차원도 있지만 돌봄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개학을 계속 연기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예정된 대로 개학을 한다는 방침을 다시 밝혔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21일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해 향후 보름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학 등에 앞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정부가 방역 차원에서 준비할 사항 등을 논의했다. 염호기 대한환자안전학회장,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종현 대한소아감염학회장 등 학회장들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그간 방역 과정에서 학회 전문가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병실이 부족해서 대구·경북 지역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생활치료센터를 개설했고, 이를 통해 상황이 어려운 환자들이 병원에 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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