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종사자 및 외국인노동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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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전국 최초로 적십자와 수제 면 마스크 제작 후 취약계층과 대중교통종사자, 외국국인근로자에게 수제 마스크를 공급,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홍성지구협의회는 23일 홍성군수실에서 수제 면 마스크 700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충남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홍성군지부 조길상 지부장과 전국택시산업노조 충남세종지역본부 홍성군지부 정지용 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수제 마스크 지원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군민들의 발 역할을 담당하며 대면 접촉이 많고 지역의 곳곳을 누비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에게 수제 면 마스크를 제공, 대중교통 이용자로 인한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군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코로나19 사전예방을 위해 마스크 구입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에게 선제적으로 수제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 300개를 홍성군이주민센터를 통해 긴급 지원하고 이달 말까지 2500개를 지원키로 했다.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수제 면 마스크공급은 생계로 인해 평일 마스크 구입이 어렵고 주말 구입도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구입 가능하지만, 농축산업 종사자의 경우 미등록 및 건강보험 미가입자가 많아 구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그동안의 차단방역과 함께 지역확산 방지 대책을 병행 추진키 위해 대중교통종사자와 외국인에 대해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65세이상 노인 2만3297명에 대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지원했으며 대한적십자사홍성지구협의회와 수제 면 마스크를 생산해 외국인 등 소외계층 2500개를 비롯해 11개 읍ㆍ면 취약계층에 2000개, 사회복지시설1100개 등 총 6500개를 마스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원했다.
조병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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