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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시종 충북지사 '코로나19' 고통분담 4개월간 봉급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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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봉급 반납분 지역상품권 구입…4개월치 1280만원

공무원들도 동참…매월 4억6200만원 상품권 구매 사용

뉴스1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봉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 지사가 지난달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도내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2020.2.21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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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봉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도는 23일 코로나19로 서민경제 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통분담을 위해 이 지사가 봉급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액만 매월 320만원 정도로 모두 1280만원에 달한다.

이 돈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품권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매월 일정금액을 봉급에서 공제해 지역상품권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동참한다.

상품권 구입금액은 직급별로 차등을 둬 3급 이상(22명)은 40만원, 4급(117명) 30만원, 5급(400명) 20만원, 6급 이하(5698명) 10만원을 구매키로 했다.

도는 매월 4억6200만원 상당의 금액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추산했다.

도 관계자는 "일단 6월까지 매월 상품권 구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cooldog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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