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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폼페이오, 아프간 방문…평화협상 후속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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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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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말 타결된 미국과 아프간 간 반 탈레반 간의 평화협상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사전 예고 없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찾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아프간 방문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 그리고 가니 대통령의 경쟁자로 꼽히는 압둘라 압둘라 전 최고행정관을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미군은 지난달 말 타결된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에서 현재 아프간에 파병돼 있는 미군 등 국제동맹군을 14개월 내에 모두 철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군은 우선 135일 이내에 아프간 주둔 병력을 8600명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프간 내 정파 간 세력다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 까지 겹치면서 평화협상 후속조치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아프간에선 이날 현재까지 모두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사망 1명 포함)가 보고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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