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청주 흥덕 예비후보 통합당 탈당…무소속 출마 채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미래통합당 소속이던 김양희 청주 흥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탈당 뒤 본격적인 무소속 출마 채비에 나섰다.

김양희 예비후보 [촬영 전창해 기자]

김 후보는 "통합당을 공식적으로 탈당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후보는 청주 상당 현역인 정우택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흥덕 후보로 단수 추천되자 줄곧 반발해 왔다.

그는 "정 의원이 흥덕으로 오려면 정정당당한 경선을 하자고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 채 단수 전략공천을 밀어붙인 데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5일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고, 다음 날 정식 후보 등록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후보가 무소속으로 가세하면 흥덕 선거구는 3선 등정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5선 도전 정우택 의원, 제7회 지방선거 때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민생당 한기수 후보 간 4파전이 될 전망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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