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채권시장 안정 등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공식 논의
채권·증권안정화 펀드 등 27조 규모 지원책 발표 전망
[서울=뉴시스]지난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20.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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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증권 및 채권시장 안정을 비롯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청와대 2차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황덕순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박복영 경제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 주재의 비상경제회의는 지난 19일 1차 회의 이후 닷새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차 회의에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색된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출 지원 등 50조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금융시장 안정화 전반을 위한 보다 거시적인 대책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지난 19일 제1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20.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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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에 따르면 2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27조원 안팎의 금융시장 안정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채권시장 안정화 펀드 조성(최소 10조원), 증권시장 안정화 펀드 조성(최대 10조원), 채권담보부 증권(P-CBO) 프로그램 마련(6조7000억원) 등의 대책 등이 거론된다.
회의 후에는 주요 관계 부처 중심으로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에 따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관련 정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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