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5·18 40주년 창작뮤지컬 '광주' 9월 공연…배우 공개 오디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님을위한행진곡' 악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광주'가 올해 9월 첫선을 보인다.

23일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민주주의 상징 문화 콘텐츠 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상징 곡으로 자리 잡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제작사 라이브·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 '광주'는 국가 권력의 계략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는 시민과 그들을 지켜보는 군인들의 고뇌 섞인 내용을 담았다.

연출은 평창 패럴림픽·개·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알려진 고선웅 연출가가 맡는다.

고선웅 연출은 5·18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 소설가 조정래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극화한 뮤지컬 '아리랑', 창극의 신기원을 제시하며 프랑스 무대에서 극찬받은 '변강쇠 점찍고 옹녀' 등 화제작을 탄생시켰다.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촘촘한 연출로 5·18 정신인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대중적이면서도 심도 있게 담아낼 ·계획이다.

음악은 오페라 '1945'의 최우정 작곡가가 맡는다.

5·18의 한복판을 살다 간 모든 영웅을 위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는 '광주'는 올해 9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첫선을 보인 뒤 10월 서울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할 예정이다.

부산·고양·전주 등에서도 선보이며 12월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뉴욕 쇼케이스를 추진 중이다.

광주문화재단은 뮤지컬 '광주'의 배우 모집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한다.

배우 공개 오디션은 오는 31일까지 이메일(livelnc@naver.com)로 서류를 접수한다.

이후 1차 서류 전형 합격자만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뮤지컬하우스 호연재에서 2차 오디션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 라이브의 누리집(http://livecorp.co.kr/)이나 광주문화재단(☎ 062-670-74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