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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경남교육청, 코로나 추경 276억 원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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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안전·학습지원에 총력

뉴스1

경남도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276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사진은경남도교육청 전경©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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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4월 6일 개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276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에서 학생용 마스크 500만개를 구입하고 학생 수 100명 이상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방역체계 구축과 학습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23일 코로나19 관련 학생 건강·안전 확보를 위한 방역체계 구축과 온라인 학습, 긴급돌봄,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경비 지원을 위해 본예산보다 276억 원이 증가된 5조 5126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경상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추가경정예산 내역은 Δ전 학교 마스크 지원 103억 원 Δ열화상 카메라 설치 74억원 Δ특별방역 32억원 Δ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경비 지원 51억원 Δ긴급돌봄 중식비 지원 20억원 Δ급식 안전 운영비 지원 8억원 Δ온라인학습 등 사업 지원 12억원 Δ방역물품 국고·특교 지원금 등 69억원 Δ예비비 감액 93억원 등이다.

마스크는 면마스크 375만개, 방역용마스크 109만개, 저소득층 자녀 지원 23만개 등 총 500만개다. 먼저 면마스크는 학생 1인당 8매씩 지원되며 방역용 마스크는 학교 비상용으로 보관할 예정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학생이 한꺼번에 등교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학생 수가 100명 이상 되는 학교에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4월 6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사립유치원 수업료 반환요구가 있어 국고보조금 25억 원과 자체 예산 25억 원을 투입하여 1인당 13만6000원(5주 수업료) 범위 내에서 수업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 학교에 1개월간 한시적으로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해 교실 출입문·계단 손잡이·화장실 등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교시설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긴급돌봄 중식비와 급식소 식탁 칸막이 설치, 온라인 학습 지원 등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학습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371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4월 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석철호 정책기획관은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긴급 방역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 안전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으로 Δ열화상 카메라(275대) 21억 원 Δ방역물품 38억원, 예비비로 Δ학교 보건인력 추가배치 9억원 Δ방역물품 30억 원 Δ학원 및 교습소 방역물품 지원 3억원 등 총 101억원을 투입했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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