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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천안 시장후보 인터뷰] 4ㆍ15 천안시장 보궐선거 무소속 전옥균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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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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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전옥균 예비후보는 "헌법과 천안시민의 명령은 일방적 행정을 하는 시장이 아니다"며 "모든 행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의 감독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서면 일문일답을 통해 전 예비후보의 공약 등을 점검했다.

-보궐선거를 출마하면서 가장 고민스런 사안은
"천안시 목천 도장리 마을주민의 안전이다. 소각장이 들어선 후 폐암 등 환경질환으로 열일곱 분이 돌아가시고 열일곱 분이 투병 중이다. 이런 사정인데도 기본적인 역학조사조차 받지 못하고 계시다."

-출마 동기는
"제게 도와달라고 찾아오신 시민 분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천 소각장 인근 시민들, 직산 송전탑 반대대책위 시민들, 일봉산공원 인근 시민들,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 피해 시민들, 한들초등학교 학부모님들, 주공2단지 피해 조합원 등이다."

-69만 천안시민이 전 예비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화평케 하는 자(갈등해결 전문가) 이다. 20여년 무료법률상담을 하면서 상식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 왔다. 현재 천안에 쌓여있는 민원에 대한 소통과 고민으로 현실적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 또 초록 성장, 초록 시장을 실현하겠다. 이제 초록은 선택이 아닌 천안시민 생존을 위한 필수이다. 법을 잘 아는 시장이 행정도 잘할 수 있다. 공무원이 일을 잘 하고 있는지, 행정을 제대로 지휘 감독하기 위해서는 법을 알아야 한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민원해결을 위해 근거 법령들을 연구하고 지식을 쌓았다. 시민들이 바라는 행정으로 혁신하겠다. 시장실을 시청 1층 민원실 옆으로 내리고 시민을 가려서 만나지 않겠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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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시장에 대한 견해는.
"시민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신 것은 인정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보궐선거를 예상해 반대했던 공천으로 시민들의 세금 33억(경실련 추산)을 들여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어떤 시장이 될 것니가.
"헌법 제1조에 시민이 주인이고, 헌법 제7조에 공무원은 서비스직이라 명령하고 있다. 시민이 주인대접 받는 천안을 만들겠다. 시민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천안시장, 7층에 군림하던 시장이 아니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 불통의 행정을 뿌리 뽑겠다."

-시장이 되면 꼭 실현하고 싶은 공약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목천 소각장)을 비롯해 △일봉산 매입 보존△직산읍 고압송전선 설치 민원 해결 △한들초등학교 현안 해소 △공용주차장 확충 △전국 최고의 노사문화 실현 △항일독립혁명의 도시 실현 등이다."

-본인의 장점이 있다면.
"법을 잘 아는 시장이 행정도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법치행정국가이다.법에서 지시하는 대로 공무원이 일을 잘 하고 있는지 행정을 제대로 지휘 감독하기 위해서는 법을 알아야 한다. 전옥균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민원해결을 위해 근거 법령들을 연구하고 지식을 쌓았다. 준비된 법률지식으로 천안시 행정을 제대로 지휘, 감독하겠다. 시민들이 바라는 행정으로 혁신하겠다".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재산도 조직도 없이 시민만 바라보는 정치인이다. 돈 안 드는 선거, 돈 안 받는 정치를 꿈꿔본다. 시민들께서 도와주셔야 가능한 꿈이다."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평생을 돈과 자리를 보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시는 시민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그래서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드리지 못한 불효자이다. 그럼에도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어머니, 먼저 하늘나라에 가 계신 아버지, 두 분의 사랑으로 이 자리에 제가 있고, 많은 분들에게 그 사랑을 나누어 드릴 수 있었다. 감사하고 고맙다."

-주요 경력은?
성신초, 성환중, 천안중앙고,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정의당 충남도당 무료법룰상담소장 민생위원장, 천안역사문화연구회 기획실장, 이웃사촌 무료법률상담소장. /특별취재팀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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