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재훈 TBT 신임 고문 /사진제공=TB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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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VC) TBT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한국계 벤처투자자인 음재훈 트랜스링크캐피탈 공동 창업자를 어드바이저(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음 고문은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이수한 뒤 약 20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벤처기업 다이얼패드를 거쳐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이 만든 벤처투자사인 버텍스매니지먼트 실리콘밸리 사무소에서 벤처투자의 경험을 쌓은 뒤 2003년에는 삼성벤처투자 미국 사무소 대표를 맡았다. 2007년에는 실리콘밸리와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를 연결하는 트랜스링크 캐피탈을 공동 설립했다. 이후 '사운드하운드', '카보나이트', '유미', '에픽' 등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임정욱 TBT 공동대표는 "음 고문의 폭넓은 실리콘밸리 투자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투자와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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