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3% ↑ 22조9735억·0.2% ↓ 5951억
현금성 증가·채무 상환의 발행 초과 등 원인
대전시 2019 회계연도 자산은 전년보다 3.3%(7404억원) 늘어난 22조9735억원이고 채무는 전년보다 0.2%(11억원) 줄어든 5951억원이다.
자산이 늘어난 원인은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현금성 자산 등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채무 감소는 지역개발채권과 지방채 증권 등 자발적 또는 만기 도래한 채무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예산 현액은 5조6638억원이며 수입 총액 5조7294억원에서 지출 총액 5조565억원을 제외한 잉여금은 6729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2018 회계연도 결산과 비교해 67.7% 증가한 1332억원이다.
초과세입금 678억원, 예비비 202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452억원이 실질적인 불용액이라 할 수 있는 예산 집행 잔액이다.
이는 불용액 과다 발생을 지양하고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회계를 건실하며 적정하게 지출한 시 본청 각 부서와 직속 기관, 사업소 등이 노력한 결과다.
시는 다음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간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전시 결산검사위원은 대전시의회 의원 3인, 회계세무사 3인, 전직 공무원 4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의 주요 내용은 △세출예산 집행 잔액 발생 현황 △보조금 집행 현황 △지방세 결손처분 현황 △세입금 미수납액 현황 △특별회계 세입 현황 및 집행 현황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사업비 집행 현황 등이다.
시는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결산검사의견서'를 붙여 오는 5월 16일까지 시의회에 결산 승인을 요청하고, 의회 승인 후 5일 이내에 시민들에게 공시한다.
정해교 자치분권국장은 "결산은 당초 의회에서 승인ㆍ의결한 대로 예산을 집행했는지를 규명하는 절차"라며 "예산과의 괴리 여부, 재정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다음 연도의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에 반영하고 결산 결과를 공개, 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고 말했다.
이한영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