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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전남도, 코로나19 피해 저소득층 ‘긴급 생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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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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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입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 생할비를 지원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총 1835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 중 1280억 원은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 생활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정부에서 기존 생활지원을 받는 도민을 제외하면 도내 87만 가구의 37%인 32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일단 대상자가 확정되면 전남도는 가구원 수에 따라 한 가구당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차등지원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가장 피해를 입은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8만 5000여 명에게 255억 원을 투입해 3개월분의 공공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1000억 원과 특례보증 220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3725억 원을 확대 발행하면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위해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도비를 추가로 투입해 300억 원 규모의 경영지원을 즉각 시행하겠다”고 확약했다.


김 지사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방역관리를 의무 이행토록 하는 6개 항의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김 지사는 “각 시설별로 종사자와 환자, 입소자 등의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시설의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함은 물론 시설 종사자는 출근 시 매일 발열을 체크해야 한다”며 “자원봉사자와 가족의 시설출입과 환자 및 입소자의 면회나 외출, 외박을 금지하고, 시설 내 모든 사람에 대해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 여부를 매일 2회 확인하고 기록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부의 범국민적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발표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간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운영을 중단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예식장이나 장례식장 등을 방문할 경우 가급적 식사하지 말고 접촉 최소화를 당부했다.


또 발열이나 인후통,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오면 출근을 삼가고 재택근무 활성화를 권유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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