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증시는 급락…인도 10% 넘게 폭락중
일본 증시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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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증시가 23일 상승 마감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취소가 아닌 연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투심이 개선되어 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한국 등 아시아 다른 지역 증시는 미국 상원에서 경기부양안이 통과되지 못한 후 미국 지수 선물이 하락한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 증시는 10% 넘게 떨어지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02% 상승한 1만6887.7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68% 오른 1292.01을 기록했다.
개장 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던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5.34% 내린 1482.4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5.13% 밀린 443.76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39분 기준(한국 시간 오후 2시36분) 2.39% 내린 2680.13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3.45% 하락한 9799.88에 거래중이다. 항셍지수는 4.16% 떨어진 2만1855.63을 나타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올림픽을 완전한 모양새로 실시하기가 곤란한 경우엔 선수 여러분을 제일로 생각해 '연기'라는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공개석상에서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참의원 답변에서 "올림픽 중단(취소)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해 일단 올림픽 취소에 대한 우려는 덜었다.
호주 증시 ASX200 지수는 5.62% 하락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10%대 폭락중이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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