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9 (화)

중기옴부즈만, 코로나19 피해 수출·물류업계 지원방안 논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상 및 항공물류·원부자재 수출입 중소기업 등 참석

이데일리

(사진=중기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하 옴부즈만)이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과 함께 인천본부세관 회의실에서 인천지역 수출·물류업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주요 항만 및 항공노선이 축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물류업계의 애로사항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및 관련단체의 주요 건의 내용은 코로나19로 경영난 심화에 따른 자금 및 세제 지원,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기준 완화, 항만 시설 사용료 인하, 신속한 수출입 통관, 법규 미 준수에 대한 처분기준 완화, 수출품 전수조사 방법 개선 등 수출입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박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인천지역 기업의 중국과의 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2월 기준) 13.3%나 감소했다”며 “오늘 건의사항 외에도 무역 감소 및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수출 중소기업의 부름에 언제든지 현장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인천본부세관장은 ‘인천세관 긴급통관지원단’을 구성해 원부자재 등 긴급화물에 대해 서류 제출과 선별검사를 최소화하고, 24시간 상시 통관이 가능하도록 지원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이어 중소 수출입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분할납부 허용 및 반출 기간 연장 등을 적극 지원하고 최근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점을 위해 수출인도장을 물류창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