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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가 자신의 거취를 둘러싼 조선일보 기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오늘(23일)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40년간 애독했던 조선일보를 절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글은 "오늘 아침 자 조선일보 허위 날조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는 해당 기사가 "(미래통합당) 막천에 희생된 사람들을 일괄로 싸잡아 비난하며 (낙천자들이) 만만한 곳을 골라 출마한다는 기사"라고 밝히며, "나는 현역도 아닌데 현역 낙천자와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고 불편함을 내비쳤습니다. 기회주의적 출마라는 관점에 대해선 "참으로 참기 어려운 악의적 기사"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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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조선일보 기사의 제목
해당 기사는 "통합당 낙천 현역들, 만만한 곳 무소속 출마"라는 제목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의원들이 청년·여성 등 정치 신인들이 공천된 지역에서 잇따라 무소속 출마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한 기사입니다.
기사는 당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당 안팎에선 현역들이 자신들의 생명 연장을 위해 당에서 키워내야 할 신인들을 죽이려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는 내용을 함께 실었습니다.
홍 후보를 중점으로 한 단락에서는 "홍 전 대표가 최종 행선지를 대구 수성을로 정한 데는 원내 진입 경험이 없는 여성 후보가 공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해석했습니다.
홍 후보는 "수성을 출마 선언 당시 공천자가 누가 될지도 몰랐다"면서 "100년 전통의 조선일보가 겨우 이 정도였냐"고 지적한 뒤 이어 올린 게시글에선 "한때는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였지만, 이제는 그 영향력이 3%도 안 된다. 그동안 참고 참아 왔지만 더는 참지 않는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조선일보 홈페이지)
김휘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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