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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전북소방본부 "건조한 날씨 속 논·밭 태우기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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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화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도 소방본부는 23일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논과 밭 태우기를 하다가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전북은 서해안을 제외한 10개 시·군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최저습도는 장수 22%, 진안 24%, 남원 25% 등으로 30% 이하인 곳들이 많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등 임야화재는 583건이었고,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산불 원인으로는 논·밭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실화가 다수였다.

지난해 3월에 김제시에서는 밭에서 태우던 불이 산으로 번지면서 A(77)씨가 연기에 질식해 사망하기도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니 논·밭 태우기를 자제해달라"며 "미리 신고하지 않고 논과 밭 주변에서 불을 피우면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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