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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美제약사 "렘데시비르 투약요청 폭증…더이상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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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폭주로 임산부와 어린이, 중증환자 등에 대한 투약 승인 중단

뉴시스

[포스터시티(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미 캘리포니아주 포스터시티에 있는 미 제약회사 길리어드 본사의 지난 2009년 3월12일 모습. 길리어드는 자사의 의약품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렘데시비르에 대한 주문이 폭증함에 따라 임산부와 어린이 중증 환자들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투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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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제약회사 길리어드는 자사의 의약품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투약 요청이 폭증하고 있다며, 임산부와 어린이, 중증 환자들에 대한 렘데시비르의 투약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길리어드는 아직 승인을 받지 못한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접근시스템(emergency access system)'은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새로운 투약요청 대부분을 받지 않을 것이며, 전 세계의 규제 당국들과 함께 렘데시비르에 대한 접근을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임상실험을 통해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능을 신속하게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길리어드의 한 대변인은 말했다.

이 대변인은 "임상실험은 새로 개발한 렘데시비르의 사용이 적절한지를 평가하기 위한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2차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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