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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한라산! 50년을 담다, 미래 천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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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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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뉴스) 김승환 기자 =202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한라산국립공원 지정은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배경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시작되어왔지만 제주4.3사건, 한국전쟁의 아픈 상처를 딛고 한라산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하여 1966년에 국내 최초로 천연보호구역(제182호)으로 지정됐다.

국민 모두가 한라산의 가치를 인정해 1970년 3월 24일 우리나라에서 7번째 국립공원(면적 133㎢)으로 지정됐다.

지정 사유로는 남한의 최고봉을 자랑하는 산으로 우리나라 풍경을 대표 할 만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많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 연구가치가 있는 천연자원의 보존과 자연의 아름다움은 국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지대함에 있다.

특별함의 한라산국립공원은 당시 국내 여건으로 보호라는 개념이 정립되기도 힘든 여건에서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국유림 벌채계획, 케이블카시설, 집단시설허가 등 모든 것을 막아내고 이뤄낸 제주도민의 끈질긴 한라산 사랑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후 한라산 면적은 지정 당시 133㎢에서 1987년에는 149㎢로 현재 153.332㎢(제주도의 8.3%)로 확대되어, 한라산이 없는 제주도 환경은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세계적 자연환경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다른 국립공원과 차별화된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반도 4,500종 식물중 절반에 가까운 2,000여 종의 식물과 5,0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국내생물종의 50% 이상이 자생하는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며, 민간시설과 사유지 제로에 도전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립공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민의 힘으로 국립공원을 이뤄냈고, 가꾸고, 보호하면서 제주만의 독특한 역량을 가지면서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다른국립공원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국립공원이다.

또한 한라산 가치 보존과 지속가능한 영위, 탐방객 편의안전을 위해 국내 국립공원에서 한번도 시도되지 않은 정상 주 탐방로(성판악, 관음사)를 예약제를 최초 시범 시행하게 됐다.

글로벌화 한라산국립공원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로 2002.12월에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시작으로, 2007.7월에 세계자연유산 등재, 2009.10월에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인류가 보존보호해야할 유산으로 거듭났다.

한라산국립공원 보호관리를 위해 국제세미나, 전문가 포럼을 실시하여 선진적인 모델로 변화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의 한라산국립공원은 국립공원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과 함께 하면서 정서적 혜택을 제공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중시하면서 한라산의 자연자원, 문화자원이 미래 세대에게 영원히 지속되어 온전히 전달될수 있도록 유지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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