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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광주, 시청 구내식당 테이블에도 '투명 가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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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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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3일부터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가림막은 최근 중앙부처 공직자 등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직자의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기 위해 설치했다.

광주시는 집단감염 예방 차원에서 민원실과 민원안내 데스크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바 있다.

이날 투명 가림막이 처음 설치된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공무원 A씨는 "그동안 점심시간에 많은 인원이 몰려 식사를 하다보니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며 "식탁에 투명한 가림막이 설치되면서 위생적이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5일부터 코로나19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장거리 출퇴근 공직자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주 4회까지 늘려 공직자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근 음식점 등을 이용하도록 했다.

시청 구내식당은 매주 금요일에는 일일 청결의 날을 운영하며 위생·청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청사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월부터 청사 출입문을 일부 폐쇄하고 2개 출입문에 열감지카메라와 대인소독기 등 방역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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