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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코로나19' 대응 2차 추경, 찬성 55% vs 반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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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층서 2차 추경 찬성이 압도적

통합당 지지층선 반대가 60%로 더 높아

뉴시스

[서울=뉴시스]그래픽 제공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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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이 절반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차 추경이 필요한가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5.1%(매우 찬성 30.5%, 찬성하는 편 24.7%)로 '반대한다'는 응답 29.7%(매우 반대 12.4%, 반대하는 편 17.3%) 보다 25.4%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5.1%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찬성 63.7% vs 반대 23.5%)과 광주·전라(57.5% vs 19.9%)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높았다. 서울(53.1% vs 33.3%) 등도 찬성 여론이 더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찬성 40.4% vs 반대 41.6%)과 대구·경북(45.5% vs 37.6%) 지역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지지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79.3% vs 반대 10.2%)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래통합당(20.6% vs 60.6%)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 별로는 자신을 진보라고 대답한 이들이 찬성 75.7%, 반대 11.4%로 찬성 여론이 대다수였다. 반면 보수층(34.6% vs 52.1%)에서는 정반대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25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9%)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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