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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20대 감염 예측 불가능…가족·동료 전파 매개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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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4명 중 1명 이상이 20대로 경증을 앓을 가능성이 높지만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연령별 확진자 중 20대 환자는 27%. 50대(19%) 환자보다 더 많다. 20대가 많은 이유는 신천지 교인 중에 20대 교인이 많았지만 그 외에도 사회활동이 활발해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연령대로 분석됐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20대가 안전하지 않다, 중증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20대의 경우 입원 치료할 정도로 중증 환자가 있다고 알리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전 국민이 면역이 없고 노출력이 없는 신종감염병이라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며 “경증으로 앓을 가능성 높지만, 가족 내 전파, 동료 간 전파로 매개하거나 전파를 증폭시킬 수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 등 예측 불가능한 중증도로 갈 수 있는 위험도 크기 때문에 꼭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수칙에 대해서 잘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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