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0 (수)

黃 "부산 금정, 문제 있다" 재의 요구..사천·남해도 제동(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합당 최고위, 23일 부산 금정 재의

경남 사천·남해·하동도 의결 보류

黃 "문제 있어..다시 살펴볼 것"

이데일리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3일 서울 종로구 평창11길 새마을금고 세검정지점 앞에서 종로 지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3일 부산 금정구와 경남 사천·남해·하동 공천에 제동을 걸었다. 통합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에 부산 금정구 지역구 공천에 대한 재의(재심의)를 요구하고,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의결을 보류했다.

복수의 통합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직후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부산 금정구에 대해선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선거활동 중 기자들과 만나 “좀 문제가 있어서 재의를 요구했다”며 “공관위와 소통해서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최고위에서 경남 사천·하동·남해 공천안 의결을 보류한 데 대해선 “다시 살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구는 애초 원정희 전 금정구청장과 김종천 규림요양병원장이 경선을 하기로 했으나 원 전 구청장이 경선을 포기해 공관위는 김 원장을 단수추천했다. 경선 기회를 갖지 못한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20일 부산 금정에서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경남 사천·하동·남해의 경우 황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태용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경선에서 탈락해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결선을 치른 결과 하영제 전 차관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통합당 최고위는 앞서 △서울 강남을 △인천 연수을 △대구 달서구갑 △부산 북·강서을 △부산 진구갑 △경남 거제 △경기 시흥을 △의왕과천 △인천 연수갑 지역구 공천에 대해 재의를 요구했다. 이가운데 서울 강남을과 부산 북·강서을은 결격사유가 발견됐다며 공천 자체를 무효로 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