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11층 94명…전체 근무자 대비 양성률 44%"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3.06. ppkjm@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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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김재환 기자 =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6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 은혜의강 관련 확진자도 70명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 구로구 소재의 콜센터 관련해서 전일(22일) 대비 4명이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돼서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총 15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11층 직원 1명과 접촉자 3명이다. 이에 따라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156명 중 건물 내 직원은 97명(11층 94명, 10층 2명, 9층 1명)으로 늘었으며, 가족 등 접촉자는 59명이 됐다.
정 본부장은 첫 확진자가 나온 11층 콜센터와 관련, "주로 11층에 근무하는 콜센터 직원 94명이 (확진자로) 확인돼서, 전체 근무자 대비 양성률이 40% 정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은혜의 강 교회 관련돼서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7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 중에 3명은 자가격리 중에 추적검사를 통해서 확인됐으며, 1명은 추가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서는 장소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서울 지역 6명, 경기 지역 14명이다. 서울 누적 확진자는 330명, 경기 누적 확진자는 35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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